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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클리닉

간·위장질환/소화기

간염

급성 A형 간염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급성 A형 간염의 증상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0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 일차적인 전신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후 일주일 이내에 특징적인 황달 징후가 나타나는데, 검은색의 소변(콜라색 소변), 탈색된 대변 등의 증상과 전신이 가려운 증상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보통 황달이 발생하게 되면 이전에 나타났던 전신증상은 사라지게 되며, 황달 증상은 2주 정도 지속합니다. 소아에서는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A형 간염의 치료

아직까지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이며,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심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하여 증상을 완화시켜주기도 합니다.

만성 B형 간염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에 의해 감염이 발생되고, 그 감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어 만성 염증이 지속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만성화된 감염성 질환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되며, 가장 흔한 원인은 B형 간염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신생아가 출산되는 과정에서 감염되는 수직감염입니다.

만성 B형 간염 증상으로는 쉽게 피로해지거나 입맛이 없어지고 구역질, 구토, 근육통 및 미열이 발생되며, 소변 색이 진해지거나 심할 경우 황달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으로, B형 간염이 있는 산모가 아기를 출산할 경우 신생아가 B형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출산 전에 B형 간염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투여 받아야 합니다.

C형 간염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에 감염되었을 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체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되는데 성적인 접촉이나 수혈, 혈액을 이용한 의약품,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 등에서 감염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로로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침입한 후 바이러스는 대부분 간세포에 존재하게 되며, 우리 몸은 세포에 감염된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간세포들이 파괴되고,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만성 B형 간염과 증상은 비슷하며, 구토, 구역, 근육통 및 미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변 색깔이 진해지거나 C형 간염이 심할 경우는 황달까지도 나타나며 치명적인 경우에는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고 면역글로불린도 없어서 체액을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주사기는 반드시 1회용을 사용해야 하며 성적 접촉 시에는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 외에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 혈액에 오염될 수 있는 모든 물건이 간염을 전파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인식하고 주의해야 합니다.